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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47회 정기연주회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47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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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47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과 문학>
2009년 6월 2일(화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우정출연 / 성우. 최재호



F.Mendelssohn Es ist genug from Oratorio ‘Elijah’ Op.70
(1809~1847) 오라토리오 ‘엘리야’ 작품 70 中 주여, 족합니다.
Bar.이규석 Vns.이순익,임은정,정유진,김은식 Vas.김도연,이홍경 
Vcs.홍종진,허 철 Cb.이창형

Sextet for Piano, Violin, 2Violas, Cello and Contrabass 
in D major Op.110
6중주 D장조 작품 110
Allegro vivace
Adagio
Minuetto. Agitato
Allegro vivace
Vn.김화림 Vas.박성희,김혜용 Vc.김호정 Cb.이창형 Pf.구자은

- Intermission 휴 식 -

류 재 준 ‘The Early Summer’ for Piano Trio (World Premiere) 
피아노 3중주 ‘초여름’ (세계 초연)
Vn.김은식 Vc.허 철 Pf.유주연

F.Mendelssohn Octet for 4Violins, 2Violas and 2Cellos in Eb major Op.20
현악 8중주 Eb장조 작품 20 
Allegro moderato, ma con fuoco
Andante
Scherzo. Allegro leggierissimo
Presto
Vns.이순익,임은정,정유진,김은식 Vas.김도연,이홍경 Vcs.홍종진,허 철

곡목해설

오라토리오 ‘엘리야’ 작품 70
엘리야는 멘델스존의 대표적 걸작이며, 독일 낭만파가 낳은 최대의 종교 작품의 하나로 1845년 완성하여 이듬해 초연되었다. 멘델스존은 자신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될 정도로 이 작품에 온갖 정열을 다 바쳤다고 한다.
기원 전 9세기 이스라엘 왕 아합과 페니키아 여왕 이제벨의 동맹 시대에 널리 숭상된 이교신 바알을 물리치고 여호와의 대사업을 이룩한 선지자 엘리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흐, 헨델의 종교 작품에 영향 받아 푸가를 이용한 충실한 구성미, 로맨틱한 선율, 색채적 관현악법이 조화된 극적 박력이 넘치는 걸작이다.

6중주 D장조 작품 110
1824년 4월부터 5월에 걸쳐 작곡된 이 곡은 멘델스존이 15세때인 아주 초기의 작품이다. 피아노를 화려하게 효과적으로 사용했고 현과의 대립 및 밸런스를 잘 생각한 작품이라 하겠다. 1악장은 소나타 형식이며 현만으로 반음계적 진행을 엮어서 상승한 뒤, 하행하는 커다란 파도와 같은 형태의 매끄러운 제1 주제로 시작된다. 그 첫머리 진행형이 이 악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악장은 전개부 없는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비올라에는 약음기를 붙여 전체적으로 온건하게 진행된다. 3악장은 3부 형식으로 앞 악장의 조성이나, 이 악장의 조성과 박자는 소년 멘델스존의 진취적인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메누에트를 단조로 한 것은 앞 악장의 온화한 기분을 단숨에 없애기 위해서인데, 메누에트 자체가 아지타토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격정적은 아니고, 오히려 감상적이다. 4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폴카풍의 경쾌한 악장이며, 베버 등으로부터의 영향을 보여 준다. 

피아노 3중주 ‘초여름’
사계를 묘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작곡된 작품으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위촉으로 만들어졌다.
바이올린 소나타 ‘봄’(2008)을 시작으로 작업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봄’, ‘초여름’, ‘늦은 가을’, ‘겨울’의 순서로 2013년 완결로 예정되어 있다.
전체 3악장의 작품 중 이번 연주에서는 1악장 Moderato-Allegro con brio만이 연주된다. 전통적인 소나타 양식에 조곡 형태를 결부시켰고 샤콘느, 부레, 왈츠 등 다양한 리듬적 요소가 전반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화성적인 진행감과 구성은 대위적 운행의 결과로 부수적으로 나타나며 Dorian 음계와 Mixo-Lydia 음계의 연환적인 사용으로 선율적 요소가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나의 음악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은사인 강석희 선생님과 언제나 힘든 부분마다 힘이 되어준 고민선 씨에게 헌정되었다. 

현악 8중주 Eb장조 작품 20 
실내악으로서도 뛰어넘는 교향곡풍의 작품이라 하겠다. 자유스러운 구성과 환상미, 그리고 매끄러움 등 색채감 넘치는 화려함이 성숙된 멘델스존을 보여진다. 1악장은 소나타 형식으로 대위법적 전개가 놀라운 변화를 주고 있다. 2악장은 변화된 소나타 형식으로 조성이 확대되고 명상적인 아름다움의 주제를 펼쳐간다. 3악장은 스케르쪼로 괴테의 파우스트의 ‘발풀기스의 밤’의 마지막 어구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전곡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악장으로 따로 현악합주로도 많이 연주되고 있다. 4악장은 자유로운 푸가 형식으로 헨델의 구세주의 할렐루야 합창의 선율을 연상시키는 주제가 나오게 되고 3악장의 스케르쪼 주제도 다시한번 등장한다. 역시 멘델스존다운 대위법이 교묘하게 전개되면서 격정적인 클라이맥스를 구축한 후 정점에서 전곡이 마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