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김용진)는 ‘2010 한국음악상’ 시상식을 12월 3일(금) 오후 6시,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음악상은 우리나라 음악계의 한해를 결산하는 자리로 음악예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포상하기 위해 1979년 제정되었다. 한국음악협회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한국음악상은 국내외의 음악인 중에서 한국음악의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가 그 대상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또는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국내외 음악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대상과 특별상 그리고 본상, 국내 각 지역에서 음악활동이 뛰어나거나 지역 음악활동의 저변확대에 기여한 자에게 주는 공로상, 그리고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거나 연주 활동이 뛰어난 젊은 음악가에게 주는 신인상으로 나뉜다.
한국음악협회 ‘회원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음악계 원로 및 전국의 음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국음악상을 비롯하여 창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다고 평가받는 ‘제29회 대한민국 작곡상’, 세계 한민족 음악인들의 축제인 ‘제13회 한민족창작음악상’도 이날 같은 무대에서 시상식이 이루어진다. 또한, 축하공연과 만찬 등을 마련하여 음악인들의 송년 잔치도 겸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작곡가 이영자 선생이 대상, 나인용 선생과 백병동 선생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작곡계 거목들이 대거 수상 반열에 올랐다. 이영자 선생은 이화여대 음악대학에서 오랜 세월 후학을 양성했고 ‘광복 30주년 축전서곡’, ‘광복 50주년 대한민국 찬가’, ‘개천절의 교향적 축전 서곡’ 등을 작곡한 우리나라 작곡계의 대모이다. 특별상 수상자인 나인용 선생은 오페라 ‘부자유친’ ‘아, 고구려 고구려’ 등의 창작 오페라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고 한국 현대음악의 서정성에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백병동 선생 역시 ‘파사칼리아’와 ‘현을 위한 삼장(三章)’ 등 100여 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음악협회와 음악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대순 전 체신부 장관과 이민섭 초대 문화체육부 장관에게는 감사패로 그 업적을 치하하게 된다.
전체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상: 이영자(작곡가, 전 이화여대 교수) ▲ 특별상: 나인용(작곡가, 연세대 명예교수), 백병동(작곡가, 서울대 명예교수) ▲ 본상: 김주풍(작곡가, 경기대 교수), 박종의(합창 지휘자, 군장대 외래초빙교수), 이양숙(피아니스트,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 원장), 정치용(지휘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최남인(성악가, 배재대 교수) ▲ 감사패: 이대순(전 체신부장관), 이민섭(초대 문화체육부 장관) ▲ 공로상: 김동환(대구광역시청 문화예술과 행정주사), 김성배(형석중 교감), 김이레(한국음악협회 광양시지부 지부장), 김화숙(수원대 음악학과 학과장), 석상근(독일 뮌스터오페라극장 주역가수), 이노수((주)대구방송 대표이사), 이근우(밀양관현악단 단장) ▲ 한국음악협회 우수지회: 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박재환), 부산광역시지회(지회장 이승호),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이호근), 충청남도지회(지회장 한상복), ▲ 신인상: 박규희(클래식기타리스트,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재학), 조선형(성악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한효림(바이올리니스트, 미국 커티스음악원 졸업)
※ 한국음악상이란
한국음악상은 우리나라 음악예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포상하기 위해 1979년 제정되었다. 한국음악협회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한국음악상은 국내외의 음악인 중에서 한국음악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가 그 대상이며,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상패 또는 상장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위에서 언급)
※ 대한민국작곡상이란
올해로 제29회를 맞은 대한민국작곡상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작곡 콩쿠르이다. 이 대회는 창작음악의 활발한 활동과 독창적인 우수한 작품을 유도하여 시상함으로 한국의 창작음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도하여 국익을 선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개최된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김창재 - ‘Symphonic Poem『Bi-sa,s Fantasy』(교향시 『飛獅의 幻想』)’가 부문 1(협주곡, 관현악, 오페라, 협주곡) 우수상에는 이신우 -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클라리넷 협주곡)’, 부문 2(실내악) 우수상에는 전상직 - ‘Beyond description for strings - Hwaum Project Op. 66’이 수상하게 되었다. 부문 3(독주, 가곡)의 수상자는 없다. 시상식은 한국음악상, 한민족창작음악축전과 함께 12월 3일(금)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진행된다.
※ 한민족창작음악상이란
한국의 얼이 담긴 수준 높은 작품을 발굴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작곡가들에게 연주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정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올해의‘한민족창작음악축전’에서는 1, 2차 악보심사를 거쳐 2개의 작품이 본상 수상하게 되었다. 신나라 작곡의 ‘Spur-ein Moment der Sehnsucht, die ewig dauert(흔적 - 영원히 지속되는 순간에 대한 동경)’과 이가영 작곡의 ‘The Garden of the Universe(우주정원) : A Tone Poem for Orchestra’가 그 주인공. 시상식은 한국음악상, 대한민국작곡상과 함께 12월 3일(금)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첨부 보도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