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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대선 전 SK그룹으로부터 불법자금 100억원을 받았음이 드러났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도 최돈웅 의원이 SK그룹으로부터 받은 100억원이 당으로 유입됐다는 것을 시인했다.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대선관련 지도부는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련이 없는지 검찰은 철저히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참여정부 최도술 청와대 전 비서관의 SK그룹 비자금 수수 사실을 볼 때 차제에 당시 여당인 민주당과 노무현 대통령측의 불법 선거자금 모금은 없었는지 함께 조사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얼마 전 민주당이 2002년 대선자금을 재차 공개할 때 자신들은 어떠한 의혹도 없다고 주장했으며, 합리적 회계 집행 등을 이유로 대선자금 재공개를 하지 않던 제 1당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국민은 정치권의 이런 납득할 수 없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국민은 다시 한번 불법 정치자금을 뿌리뽑기 위한 정치자금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고 과거의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검찰의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또한,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에 대해서도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여야를 떠나 정치권은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과 맞물린 정국과 2004년 총선을 준비하는 과도기적 시점에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작태를 금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정치적 불안, 갈수록 열악해지는 국제경제력 하락으로 더욱 생활이 피폐해 지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앞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2003. 10. 24.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 具 致 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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