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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개혁 발전의 길에서 요동치고 있다.
오늘 붉은 악마의 함성을 뒤로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이 작금의 정치비자금 사건 등 정세현안에 대하여 대통령 자신의 재신임을 묻겠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였다.
우리에게는 바닥을 친 국내경제를 회복하고 한반도 안전 평화를 실현하며, 대외파병에 대한 국가적 실익을 계산하여야 하는 등 민감한 국내외적 현안이 놓여있다. 이런 시점에서 나온 대통령의 재신임 파문은 한국사회의 정치구조의 위기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자칫 온 나라가 동반 파산할 수 있는 정세 전망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 극히 걱정스럽다.
지난 50여년 동안 한국에서는 고도 성장의 산물로 구조화된 정경유착의 폐해로 인하여 재벌은 성장하였으나 국민은 도산하였다. 수출은 늘었으나 경제는 도산하였고, 사치는 증대하였으나 가계는 파산하였다.
골프여행객이 만원을 이루는 공항의 하늘 저편에는 아이를 창 밖으로 던지고 따라서 추락하는 어머니가 속출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이다.
우리는 일련의 이런 사회적 병리 현상에 대하여 모든 계층에서 신중하게 자신을 돌아볼 것을 촉구한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작금의 현안에서 보이듯이 정치관계법령의 정비이고 정치자금법을 조속히 개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일이다.
도산 선생께서는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라고 말씀하셨다. .
시대는 우리에게 갈등과 냉전보다는 평화 협력의 길로 나갈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민주발전을 정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족공영과 사회민주발전의 거시적 측면에서 갈등을 해결하여 역사를 창조하는 전환적 시대를 열어나가자.
열린사회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는 길에서 모두 함께 하나로 나가자.
정쟁을 중단하고 민족공영의 길에 나서자!
불법 정치인은 사실 그대로 법의 심판을 받아라!
정치자금법 개정하고 정치개혁을 계속하라!
남남갈등을 극복하고 민족화합의 시대로 나가자!
2003. 10. 10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상임대표 구치모, 공동대표 신용자, 윤효근, 이대형, 조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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