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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기각한 것은 국민의 뜻을 수용한 논리적이고도 현명한 결정으로 이를 적극 환영한다. 대통령에 대한 16대 국회의 탄핵 소추가 잘못되었다는 국민의 뜻은 이미 총선을 통해 나타났으며, 이번 헌재의 판결은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일이다. 탄핵을 주도한 정치권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벌어진 국가적 혼란의 요인을 제공한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여야 할 것이며,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일부 단체들도 겸허히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고 자중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 헌재의 결정은 그동안의 혼란과 불신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정치개혁과 국가발전을 위해 대통령과 정치권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이제 탄핵이 기각된 만큼 대통령은 조속히 국정운영에 성실히 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국민통합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17대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를 항상 깊이 새기는 자세를 견지하고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에 전념하여, 진정한 화합의 새정치를 구현해 가길 바라마지 않는다.
2004. 5. 14
흥 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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