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흥사단은 새로운 100년의 비전으로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를 주창했다. 지역사회 시민운동 확산은 이를 위한 실천 방안이며, 지부 활성화와 청년인재 양성은 주체를 세우는 일이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은 인물을 양성하여 민족전도번영을 이루기 위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는 촛불 시민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며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2016년에 시작된 촛불 시민혁명은 무능하고 타락한 정치권력을 시민의 힘으로 심판한 민주주의의 거센 파도였다. 흥사단이 제시한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는 촛불 시민혁명이 꿈꾸고 갈망한 민주적인 공동체라 할 수 있다. 촛불혁명의 주인공은 생활 속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이었다. 그리고 촛불혁명은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는 누적된 모순과 비리를 청산하는 일이다. 동시에 시민이 민주주의의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개혁과 사회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시킨 무능과 부패, 전쟁위협이라는 걸림돌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흥사단은 이러한 걸림돌을 뛰어 넘고, 역사정의를 바로 세워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장정에 나서야 한다.
일제 식민지시대 도산이 꿈꾼 미래상은 독립된 민주공화국이었으며, 도산이 키우고자 했던 인물은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세울 청년지도자였다. 오늘 대한민국은 보다 성숙한 민주공화국으로 이행하는 중이다. 흥사단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민주주의 시민의식을 가진 청년,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청년, 깨어있는 청년을 양성해야 한다. 또한 55년을 이어온 아카데미 조직도 이러한 지향점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제104차 단대회를 맞아 시대정신을 실천할 깨어있는 청년을 양성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도산 정신과 민주주의 이념을 기본 방침으로 ‘깨어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고,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둘째, 본부와 지부는 ‘깨어 있는 청년’, ‘깨어 있는 아카데미’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셋째, ‘깨어있는 청년이 만들어 가는 정의롭고 행복한 공동체’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운동, 민주시민교육을 전개한다.
넷째, 우리 사회의 비민주적 관행, 부정부패, 누적된 병폐를 청산하고, 한반도 평화와 전인류의 행복을 위해 적극 실천한다.
2017년 10월 28일
제104차 흥사단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