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은 5월 13일(화), 15시, 흥사단 강당에서 국내지부-미주위원부-상해지부에서 95여 명의 단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사단 창립 제112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이 도산이 강조한 진정한 주인 정신이며, 참다운 주인 정신의 실천으로 사회에 애기애타의 마음을 퍼트리자”고 강조했다. 그리고 “세계시민의 철학으로 민족 평등, 정치 평등, 사회평등, 교육 평등의 행복한 사회를 위해 흥사단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기념식은 모범 원로단우 추대식, 창립 기념 포상 수여식, 제112차 흥사단대회(상해대회) 소개 등으로 진행했다. 모범 원로단우에는 1965년에 흥사단 단우로 입단하여 60년 이상을 흥사단 운동과 발전에 헌신한 최동수, 이윤배 단우를 추대했다. 표창에는 이사장 표창,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표창을 흥사단 시민운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오는 단우와 청소년지도자들에게 수여했다.
이어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글로벌 흥사단 원년의 의미를 가지고 상해지부가 주관하여 개최하는 상해대회(112차 흥산단대회)를 국내지부-미주위원부-상해지부의 단우들과 공유했다. 흥사단은 2025년 광복 80주년 및 도산 안창호와 독립운동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국제적 시민단체로 도약하는 의미로 2025년 10월 23일~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단대회를 개최한다. 흥사단 상해지부는 도산이 독립운동 전진기지로 1920년에 상해에서 설립한 흥사단 원동위원부의 후신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통합임시정부의 주춧돌을 놓은 지도자였고,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광복 80주년, 그리고 임시정부가 수립된 상해. 이 두 요소가 결합한 역사적 무대 위에서 흥사단이 10월에 개최하는 상해대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고 흥사단이 추구하는 평화와 세계시민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공공외교의 장이 될 것이다.
이명필 상해지부장은 “흥사단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단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미래와 흥사단 운동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