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 흥사단(지부장 김승원)은 9월 21일 제자교회에서 월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월례회는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의 바람직한 운영과 발전 방향의 모색을 위한 강연회로 개최되었다. 이날 강연회는 ‘타 미주 한인단체들의 운영 경험으로부터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가 얻어야 할 교훈’이란 주제로, 남부 뉴저지의 프린스턴에서 활동하는 강완모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서 강 변호사는 미주 한인 이민사를 조망하는 가운데 수많은 한인단체들의 명멸과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타 단체들의 경험으로부터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가 향후 운영과정에 제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살피고 올바른 방향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강완모 변호사는 도산 청소년 민족학교가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2세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한인 청소년이 미주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미주 흥사단 운동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책 <힘을 기르소서>의 발간과 함께 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