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문학교 "암살프로젝트" 개최
지난 9월 3일 목요일, 가양동에 위치한 대전 흥사단 단소에서 청년인문학교 "암살프로젝트" 대전편을 개최했다.
처음 "암살프로젝트" 대전편이 계획된 것은, 흥사단 전국 청년위원회(이하 전청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흥사단 전청위는 흥사단 이념에 맞는 청년인문학교 프로그램 "폴리테이아"를 개최한 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했다.
시의 적절하게, '암살'영화가 크게 이슈화되었고, 영화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더욱 관심을 가져야하는 역사적 사실을 배우는 데 초점을 두자는 의견에 동의하였다.
그 시점에 대전흥사단에서는 2학기 개강을 맞이하면서 아카데미 연합 행사를 계획하던 중이었다.
전청위와 대전 흥사단의 두 계획이 만나, "대전 청년간의 교류와 역사공부"라는 일석이조의 목표를 가지고, 대전 지부는 준비에 매진하였다.
청년인문학교 "암살프로젝트" 대전편에는 충남대아카데미, 한남대아카데미, 보건대아카데미(예정) 등 아카데미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대전 흥사단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약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거리가 먼 서울에서도 바로 섭외에 응하여 달려온, 흥사단교육수련원 부원장 이은숙군이 <"암살" 영화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적 사실 10>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1. 만주 독립군
2. 신흥무관학교
3. 약산 김원봉의 활동와 여성 독립운동가
4. 청산리대첩과 간도참변
5. 김구와 한인애국단
6. 윤봉길 의거와 그외 적극적 의거활동
7. 도산안창호의 체포
8. 임시정부의 이동경로와 활동
9. 광복군 창설
10. 반민특위 친일파 조사
영화 속에 거론되고 재구성된 역사적 시나리오를 실제 역사기록에서 찾아보고, 구체화하여 청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역사적사실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전 흥사단의 지부장 양무석군, 사무처장 여영환군, 흥사단교육수련원 부원장 이은숙군, 팀장 정옥엽군, 전청위 소속 여계림군(충남대 아카데미)의 노고로, "암살프로젝트" 대전편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 행사의 진행을 맡은 여계림군은 "이번 행사가 대전 흥사단에서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개최한 것으로 최초이며, 청년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개최한 것도 최초라고 들었다. 최초. 그 한 단어만으로도 이번 행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대전에서는 각 대학교에 아카데미가 중앙동아리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취업준비, 자기계발로 인해 너무 바빠서 흥사단 활동은 커녕 동아리 유지도 어려운 실정이다.
영화 '암살'을 통해 품격있는 역사강의를 들으면서 대전 흥사단 청년들끼리 교류도 하고 친목도모하는 시간을 나누면서 뜻 깊었다.
앞으로도 같은 방향성을 가진 우리 흥사단 청년들끼리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여,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가 지속되도록 다같이 열심히 활동해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 흥사단은 '---'고 전했다.
대전 흥사단은 전통이 있는 충남대 아카데미와 한남대아카데미가 주축이 되어, 우송대와 보건대, 배재대 학생들과 함께, 흥사단 정신을 계승하려는 청년들을 모으고 있다.
이번 청년인문학교 "암살프로젝트" 대전편을 계기로 매 학기 2회, 대전 아카데미 연합활동도 계획중에 있다.
* 글 - 대전흥사단 청년위원회 여계림